저탄소 친환경 목조건축 추진
2030년 준공,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가 전농동에 건립 예정인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서울대표도서관)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 인해 구와 서울시는 도서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 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해당 안건을 '보류'한 바 있다. 구는 이필형 구청장을 필두로 해 실무진이 시 사업부서(문화시설과)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계획을 보완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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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 [조감도=동대문구] |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은 연면적 2만5531㎡ 규모로 저탄소 친환경 목조건축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에너지 절약과 탄소 감축을 실현하는 공공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며, 동북권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공간·서고 등 자료 이용 공간을 추가 확보할 계획도 세워졌다. 서울시 공공도서관 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시민은 한 번의 가입으로 서울시립도서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서관은 서울50+캠퍼스, 서울시민대학,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은 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서울시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은 2026년 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