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시행한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시행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 건수 524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사업은 누적 카드 발급 2만4,507건으로 전체 대상자의 57%가 참여해, 연간 230만 건의 버스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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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특히 저소득층 대상 사업도 가입률 17%, 약 12만 2천 건의 이용 실적을 보이며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시 무상교통 지원사업는 2023년 4월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2024년 3월부터는 저소득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여기다 올해 7월부터는 계좌이체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지역화폐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도입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이번 사업은 통해 대중교통 이용 증가, 자가용 이용 감소, 탄소 배출 절감 등 사회적 효과도 창출하며 안성시 생활 편의와 환경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시민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국가사업인 K-패스, The 경기패스 등과 연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