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 AX가 김완종 최고고객책임자(Chief Client Officer, CCO)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김 사장은 SK그룹의 클라우드·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온 핵심 인물로, 산업 전반에서 AX(AI Transformation)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SK AX는 김완종 최고고객책임자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AX)이 본격화되고, 기업의 디지털 성과 창출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시점에서 단행됐다. 회사는 김 사장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제조·통신·금융·에너지·서비스 등 주요 산업군에서 AX 기반의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확대와 고객 성과 창출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SK C&C(현 SK AX) 시절부터 그룹과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및 AI 혁신을 주도해왔다. 2020년부터 SK C&C 클라우드 부문을 이끌며 SK그룹 및 주요 산업 인프라를 클라우드 중심 구조로 재편했고,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플랫폼 체계를 마련했다. 2023년부터는 SK AX CCO로서 AI·클라우드·데이터를 통합한 AX 플랫폼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품질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그룹과 대외 고객사의 AX 확산을 주도했다.

김완종 SK AX 신임 사장. [사진=SK AX]

SK AX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축적된 AI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 주요 산업의 비즈니스 구조와 수익모델을 AX 중심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완종 사장은 "SK AX는 AI 플랫폼과 산업별 실행모델을 결합한 혁신 체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AX 확산 속도를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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