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외 주가 10%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마존닷컴의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인공지능(AI) 호황 속에서 클라우드 부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분기 실적을 지지했다.
아마존은 30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1801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이 1.95달러라고 밝혔다. 앞서 월가는 매출액 1778억 달러와 주당 순익 1.57달러를 전망했었다.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년 대비 20% 성장한 330억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월가 전망치(324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전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인 AWS는 AI 호황 속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AWS는 2022년 이후 보지 못했던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AI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그 원동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와 핵심 인프라 모두에서 여전히 강한 수요를 보고 있으며, 우리는 용량 확대에 주력해 왔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3.8기가와트 이상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의 광고 부문도 17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173억4000만 달러보다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
아마존은 4분기 매출액이 2060억~21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LSEG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4분기 매출액을 2081억2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에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27분 아마존은 9.05% 오른 243.0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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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자료=블룸버그] |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