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업 워라밸 우수상 수상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부산 워라밸 주간'을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워라밸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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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부산 워라밸 주간 행사 안내문 [사진=부산시] 2025.10.31 |
5일 오후 1시5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워라밸 우수기업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에는 워라밸 최고경영자,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등 3개 부문에서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기업은 파나시아,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성공무역이다.
이들 기업은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자녀교육 지원, 근로자 건강지원제도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수상기업의 사례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워라밸 매거진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워라밸 주간 동안에는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포럼,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1월 3일 모모스커피 본점(온천장)에서 열리는 '일생활균형 포럼'에는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직장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시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영화 관람, 가족 요트 체험, 온라인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프홀릭·태종대오션플라잉테마파크·키자니아 부산 등 지역기업이 참여해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워라밸은 시민의 행복과 기업의 지속 성장을 함께 이루는 핵심 가치"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형 일생활균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