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포차 젊은 층 겨냥 메뉴 제공
국화산업 중심지 마산, 조형물 호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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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제2축제장 감성포차 운영 포스터 [사진=창원시] 2025.10.31 |
올해 축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9일간 국화작품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 참여 체험 행사, 해상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합포수변공원 제2축제장에서는 국화빛 야경 아래 '홍콩빠'를 재현한 감성포차가 운영된다.
감성포차는 지역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삼겹살, 타코, 버거, 불닭 등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를 위한 메뉴를 선보인다. 주말에는 국화빛 거리 버스킹과 라이브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마산은 국내 최초로 1961년 상업용 국화 재배를 시작한 곳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며 우수한 품질의 국화를 생산하는 국화산업의 메카다.
이번 국화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 가을 꽃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청정해안과 어우러진 화려한 국화 조형물과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감성포차가 국화축제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국화 향기와 함께 올 가을 마산에서 옛 추억과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