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짓기' 주제로 역대급 규모 성과
공예 가치와 도시 재생 시너지 입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일 오후 문화제조창에서 폐막식을 열고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60일간 진행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역대 최장 기간, 최다 참여국(72개국), 최대 규모(23개 전시, 1300여 명의 작가, 2500여 점 작품)로 치러지며 총 40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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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공예비엔날레. [사진=청주시] 2025.11.02 baek3413@newspim.com |
폐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다음 세대 홍보대사, 도슨트,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념했다.
청주시립무용단과 비바댄스스튜디오의 공연, 27년의 역사를 담은 기록 영상 등이 이어졌으며 관람객 현장 투표로 선정된 2025 청주 국제공예공모전 인기상 시상도 진행됐다.
인기상은 안은선 작가의 섬유 작품 '숨, 우림산수_2503'이 수상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본전시와 공모전, 특별전, 연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의 가치와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경·공동체·치유·협업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국내외 전문가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대학 필수 방문 코스로 등극하며 공예 문화의 중심지로서 청주의 위상을 높였다.
국내외 유력 인사들의 방문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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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객. [사진=청주시] 2025.11.02 baek3413@newspim.com |
문재인 전 대통령, 프랑스·중국·폴란드 등 각국 대표단, 세계 공예 전문가들이 청주를 찾으며 국제적 문화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현대백화점 등 굴지의 기업과의 협력 전시, 스탬프 투어, 전국 프로모션 등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은 폐업한 연초제조창을 도시 재생으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았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은 "청주의 도시 철학이 세계에 메시지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범석 시장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과는 27년간 공예의 깃발을 들고 달려온 청주의 진심이 통한 결과"라며 "공예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고, 더 나은 내일을 짓는 글로
일을 짓는 글로벌 공예 리더 청주의 임무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