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경기 일부 규제 속 비규제 지역 가치 상승
향후 교통망 개선과 도시 경쟁력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비규제지역인 안양 '만안역 중앙 하이츠 포레'는 경기 안양 만안구 석수동 일대에 지하 3층~최고 21층, 2개 동, 총 115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와 66㎡로 이루어진 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늘 3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4일과 5일 양일간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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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 조감도] |
단지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하는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며, 광명 KTX역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병원, 롯데몰, 이케아, 코스트코(광명역)를 생활권으로 석수시장,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및 다목적 체육관, 와룡산, 충훈공원, 안양천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은 가운데, 비규제 지역 분양 단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안양 만안구는 서울 금천과 구로, 안양 동안구 등 규제지역에 둘러싸여 있다.
또한, 안양시는 2030 도시 정비 로드맵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24개 구역을 추가 지정하며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충훈부 재개발과 서부권 재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도시 외곽의 균형 발전과 지역 가치 상승을 꾀하고 있으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한 도시 전환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추후 교통망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신안산선을 비롯해 월판선, 광명시흥선 등이 들어선다. 신안산선은 안산과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닿는 노선이다. 이외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석수동 일원은 신안산선, 월판선, 광명~서울 고속도로 등 대형 교통 호재가 집중된 지역으로, 향후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도시 구조가 한 단계 도약하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