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112신고 공모전 시상·현장대응 우수 요원 표창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112신고 현장대응 우수경찰관, 제5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와 긴급신고 공동 대응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2의 날은 매년 11월 2일이나 올해는 일요일인 관계로 기념식은 3일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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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이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렸다. [사진=경찰청] |
이번 기념식은 1957년 112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후 현재까지 '언제나 국민 곁에 있는 112'의 모습을 알리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아냈다.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서 및 올해의 112요원 등 우수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허위 폭발물 공중협박과 112 거짓신고 심각성과 사회적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112 거짓신고 근절을 주제로 했다. 공모전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다.
영상 분야에서는 '거짓의 울림'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정지현씨 등 총 9명, 포스터 분야에서는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형규씨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112 요원과 현장대응 우수경찰관, 긴급신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112 경찰관들이 112신고를 접수하고 지령하는 과정에서 겪은 우수사례를 엮은 '2025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사례집의 주인공들을 영상으로 연결해 소감을 들으며 112신고 처리 과정에서 그들이 느낀 보람과 자긍심을 공유했다.
올해 경찰청은 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공고히 하면서 소방과 유기적인 공조를 위해 시도경찰청, 시도소방본부에 협력관 72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맞춰 '112신고 사건 종별'을 지난 9월 개편해 재난 상황관리를 강화했다. 종별 개편에는 자연 재난, 기타 재난, 인파관리 등 유형을 세분화하고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 사이버범죄 항목을 신설했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112신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112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치안 체계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112는 국민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68년의 세월 동안 365일 24시간 한순간도 쉬지 않고 국민안전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