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의회 핵심 업무 인력 1년 계약 수두룩…"비정규직, 소모품 취급"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6:13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6: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미정 광주시의원, 운영위 행감서 질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박미정 광주시의원은 3일 의회사무처를 향해 "비정규직을 소모품처럼 다루고 있다"며 계약직 인력 운영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들어 핵심 업무 인력 상당수가 1년 단기계약에 묶여 있다"며 "의정활동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 고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미정 광주시의원. [사진=박진형 기자]

이어 "유사한 업무를 해도 특별한 사유 없이 차등 고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같은 일을 하면서 고용 안정성에 차이를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의회사무처는 올해 계약기간이 만료된 비정규직 직원 25명 가운데 정책지원관 6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원과 1년 단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대상에는 조례 제정 등 의회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도 다수 포함됐다.

박 의원은 "과거에는 대부분 2년 계약이었는데, 올해 들어 일괄적으로 1년으로 축소됐다"며 "이런 후퇴된 계약조건은 직원들에게 불안감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의정활동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최근 진행된 '의회사무처 조직·정원 진단 용역' 결과에 대해서도 "문서 결재 건수 등 단순한 수치 기준으로 인력을 산정해 의회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결국 고위직 중심 구조 강화로 귀결된 인사 편의적 개편"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의회가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노동 존중' 기준을 세워야 한다"며 1년 단기 계약 중심의 인력 구조를 다년 계약과 임기제로 전환하는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끝으로 "의정 지원 인력이 안정돼야 시민을 위한 정책지원도 지속가능하다"며 "의회가 공공기관으로서 고용 안정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less4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