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인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남대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 축제가 단풍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16일간 진행 중인 가을 축제 기간 중 열흘간 8만 3016명이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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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남대 가을축제 찾은 방문객들.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2025.11.05 baek3413@newspim.com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9684명보다 3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올해 봄 영춘제 관람객 8만 1245명도 이미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하루 평균 8300명, 단일 최고 관람객 수는 1만 3663명에 달하며, 청남대는 가을철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남대의 자연 정원과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밴드 공연, 보컬 무대, 마술쇼,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한 방문객은 "청남대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 가족과 함께 와서 자연과 문화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매년 가을마다 찾는데, 올해는 특히 관람객이 많아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기승을 부리던 이른 추위가 누그러지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축제 마지막 주간에 단풍 절정과 함께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남대 가을 축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되며, 단풍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