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6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닛산자동차(7201)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요코하마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 건물을 약 970억 엔(미화 6억3천만 달러)으로 홍콩 상장 자동차 부품사 민트그룹(Minth Group)이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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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그룹과 KKR 컨소시엄에 매각된 닛산 본사 [사진=블룸버그] |
이번 인수는 미국 프라이빗에쿼티 대기업 KKR의 일본 부동산 계열사인 KJR매니지먼트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이뤄지며, 20년 장기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닛산이 본사 건물에 그대로 남아 임차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닛산은 이번 거래를 통해 약 740억 엔의 순이익을 인식하게 되며, 조달 자금은 핵심 투자 유지와 내부 시스템 현대화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본사 내부 운영이나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닛산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둔 6일 도쿄 증시에서 최대 3.9% 상승했으나, 올해 들어 약 27%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닛산은 최근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재무 위기에 직면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지난주 닛산은 2026년 3월 결산 기준 2,750억 엔의 영업손실을 전망하며 처음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공개했고, 이번 본사 매각은 재정 적자 완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닛산은 원래 도쿄 긴자에 본사가 있었으나, 2009년 요코하마로 이전하여 신사옥을 마련했다. 올해 CEO 이반 에스피노사(Ivan Espinosa)가 전 세계 생산 공장 17곳 중 10곳으로 축소하고, 2만 명 감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닛산은 내부적인 리더십 혼란, 노후된 제품 라인업, 미·중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적자와 부채가 누적되었고, 이번 본사 건물 매각을 포함한 자산 정리로 경영 정상화에 돌입하고 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