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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슬라(종목코드: TSLA)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사상 최대 규모인 1조달러 보상안을 승인했다.
테슬라는 목요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전례 없는 보상안에 찬성표가 75% 이상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기차 제조사의 이사회와 CEO, 그리고 주요 개인투자자들이 수 주에 걸쳐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벌인 캠페인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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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
이번 보상 합의는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가 역사상 최초의 조 단위 부호가 되고 향후 10년간 테슬라 지분을 25%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전액 지급을 받으려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크게 늘리고, 부진한 자동차 사업을 회생시키며, 초기 단계인 로보택시와 로봇 사업을 궤도에 올려야 한다.
이번 보상안 표결은 테슬라에 중대한 의미를 지녔다. 머스크가 더 큰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임하거나 다른 회사들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다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는 무인 자동차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는 테슬라의 경영을 계속 이끌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뉴욕 시간 오후 5시 2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2.5% 상승했다. 주가는 수요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14% 올라 S&P500지수의 16% 상승률을 근소하게 밑돌았다.
이번 보상안은 통과가 광범위하게 예상됐다. 테슬라의 9번째 대주주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비롯해 몇몇 주요 투자자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그랬다.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는 보상안의 규모와 다른 주주들의 지분 희석 가능성을 우려해 투자자들에게 반대표를 던지라고 권고했다.
이사회는 대형 기관투자자들과의 미팅과 로빈 덴홀름 이사회 의장의 일련의 언론 출연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지를 끌어냈다. 덴홀름은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표결이 테슬라의 미래에 결정적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몰입하는 머스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본인도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테슬라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일부 시간을 할애해 자신이 회사 지분 4분의 1을 소유하지 않으면 '로봇 군단'을 만드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슈왑 자산운용은 이번 주 초 보상안 지지를 약속했다. 앞서 다수의 주요 개인 주주들이 소셜미디어에서 반대표를 던진 증권사에서 자금을 빼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플로리다주 행정위원회를 포함한 여러 기관투자자들도 보상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승리는 머스크에게 세계 최초의 조단위 부호가 될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물론 도전적인 과제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8조5000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보상안의 모든 목표를 달성하면 그의 테슬라 총 지분 가치는 약 2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다.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른 그의 현재 순자산 약 4600억달러의 5배가 넘는 규모다. 그의 순자산은 현재 7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할 것이다.
머스크의 재산은 올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던 1월에는 약 4500억달러였으나, CEO의 정치 활동이 많은 잠재적 테슬라 구매자들을 멀어지게 하면서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는 정부효율성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이후 두 사람 사이의 불화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기록한 역대 2번째로 큰 일일 손실을 입었다.
그의 재산은 이후 회복됐다. 테슬라 주가의 반등과 xAI, 스페이스X 등 그가 보유한 비상장 기업들의 가치 급등이 도움이 됐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