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철 국방상 등과 만나 회담
군사밀착 강화 움직임 주목
국정원 "미사일 개발에 러 도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군사‧정치총국 대표단이 노광철 국방상과 박영일 군총정치국 부국장 등 고위 군 관계자를 잇달아 만난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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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을 방문한 빅토르 고레미킨 러시아군 군사‧정치총국장 겸 국방차관이 6일 노광철 국방상과 만났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1.07 yjlee@newspim.com |
중앙통신은 빅토르 고레미킨 러시아군 군사‧정치총국장 겸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6일 노광철 국방상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군총정치국 부국장 박영일과 외무성 부상 김정규,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인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관 무관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앞서 5일 북한군 총정치국과 회담을 진행했다.
중앙통신은 "회담에서는 조러 두 나라 국가수반들의 전략적 인도 밑에 확대‧심화되는 쌍무관계에 맞게 군대 정치기관들 사이의 협동과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북러 간 고위급 군사교류는 지난해 10월 북한 전투병력의 대규모 파견과 포탄‧무기 제공 등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북러 군사밀착 심화 움직임으로 파악돼 논의 내용 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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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평양을 방문한 빅토르 고레미킨 러시아군 군사‧정치총국장 겸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5일 박영일 부국장을 비롯한 북한군 총정치국 관계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1.07 yjlee@newspim.com |
국가정보원은 지난 4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 파병군 1만여명이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전진 투입돼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라면서 "추가 파병된 공병 1000명은 지뢰 제거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특히 "미사일의 경우 러시아 도움을 받아 유도 성능과 정밀도를 개선하고 있다"면서 "특히 무인기 개발 진척 속도가 빨라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