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F 2025에서 메타버스 혁신 전시
칼리버스, 4대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메타버스 집중
NFT와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중동·동남아 시장 진출로 한국 메타버스 표준화 추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메타버스가 단순 가상 공간을 넘어 현실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생태계로 진화한다."
11월 12~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5)은 AI, XR, 블록체인의 융합으로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청사진을 그리는 축제로 물들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공동관에 위치한 롯데 칼리버스(Caliverse, 대표 김동규) 부스는 초실감형 VR 체험과 블록체인 기반 UGC(User Generated Content) 존으로 관람객들의 줄을 서게 만들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지향하는 롯데그룹의 디지털 혁신 아바타 칼리버스는 이번 행사에서 Arbitrum 블록체인 연동 콘텐츠를 공개하며, 쇼핑·공연·게임의 무한 확장성을 강조했다.
현장은 K-POP 가상 콘서트 시연과 NFT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로 인해 "롯데가 메타버스의 미래를 선점했다"는 호평이 쏟아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글로벌 바이어까지 다양한 층의 관심을 끌었다.
2021년 롯데그룹의 인수 이후 급성장한 칼리버스는 Unreal Engine 5 기반의 하이퍼리얼 그래픽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핵심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왔다.
2024년 글로벌 론칭 후 CES 2025에서 메타와의 콘텐츠 앱 합의, 엔비디아와의 메타버스 스탠다드 협의 등 빅테크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10월 추가 200억 원 투자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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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관람객들이 칼리버스 부스에서 VR 컨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2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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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관람객들이 칼리버스 부스에서 VR 컨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2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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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관람객들이 칼리버스 부스에서 3D 컨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2 choipix16@newspim.com |
이러한 기술력은 2025년 디지털 퓨처쇼에서 VR 앱과 스마트폰 3D 변환 필름을 통해 K-POP·EDM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검증됐으며, 최근 Arbitrum Layer 2 네트워크를 메인 인프라로 채택해 온체인 결제와 웹3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올해 103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Statista 2023)에 힘입어, 롯데그룹의 4대 신성장 사업(메타버스·CDMO·2차전지·EV 충전) 중 하나로 칼리버스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KMF 2025의 핵심 전시는 Arbitrum 연동 'Caliverse: Invasion' 게임과 Tomorrowland 디지털 뮤직 어드벤처 콘텐츠로, VR 헤드셋과 3D 필름을 통해 에일리언 방어 미션과 가상 콘서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관람객들은 실시간 AI 시선 추적 기술로 개인화된 3D 콘텐츠를 즐기며 "로딩 없이 현실 같은 몰입감"을 경험했으며, MCM·Givenchy 등 LVMH 브랜드의 버추얼 쇼핑 존에서 NFT 구매 시 실제 배송 연계 기능을 테스트해 "쇼핑의 미래"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동규 대표가 강조한 '리얼 타임 렌더링' 기술은 VR 촬영·합성·렌더링을 결합해 고용량 데이터를 압축, 무중단 가상 도시 탐험을 가능케 하며, 현장 시연에서 8만 명 규모 공연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NMIXX·DJ ALOK의 EDM·K-POP 퍼포먼스를 재현했다.
이 콘텐츠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UGC 생성 도구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체 게임이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더해 교육·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칼리버스 관계자는 "블록체인으로 창조자 경제를 실현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직접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웹3의 재미를 느껴보길 권했다.
칼리버스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쇼핑·엔터테인먼트·게임으로 다각화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내 LVMH 브랜드(지방시 뷰티·록시땅 등)와의 협업으로 가상 쇼핑을 현실 배송과 연계하며, MBC 파트너십으로 K-POP 콘텐츠를 강화 중이며, 2025년 하반기 화이트스톤과의 3D 플랫폼 제휴를 통해 스마트 안경 없는 입체 영상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UAE 경제협력위원회 '디지털·차세대 산업' 분야 참여로 중동 진출을 모색하며, 'Jump Runner' 같은 신작 게임으로 P2E(Play-to-Earn) 모델을 도입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한다.
이러한 혁신은 Arbitrum의 250ms 블록 타임 기술로 고품질 트랜잭션을 지원하며, 과기정통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공공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동규 대표는 "초실감형 기술이 롯데의 글로벌 브랜드를 메타버스로 연결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메타버스 매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비전을 제시해왔다.
그는 "칼리버스는 메타버스를 롯데의 서비스가 세계로 이어지는 기폭제로 만든다"라며 "KMF를 통해 블록체인과 AI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2026년 중동·동남아 시장 진출로 한국 메타버스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롯데 칼리버스는 KMF 2025를 통해 초실감 기술이 메타버스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하는지 생생히 증명했다. 대기업의 안정적 투자와 혁신적 비전으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