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0일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일정만 소화한 뒤, 오후에 예정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는 건강상 부득이한 사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수액을 맞고 있으며 회복 중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교육감이 지난 주말부터 몸이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행감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이 교육감이 불참한 가운데 예정대로 진행됐다. 시의회는 교권 침해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됐던 이 교육감의 경신여자고등학교 방문과 수능 수험생 응원 일정도 취소됐다.
앞서 이 교육감은 오전 11시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주민자치·공동체 한마당' 행사에는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김나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6)은 "교육감의 불출석은 개인적 사유가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광주시교육청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행정사무감사는 피감기관의 수장이 직접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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