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운동시설 설치 기대와 복지시설 과부하 우려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최근 동백 미르휴먼센터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함께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동백 미르휴먼센터는 동백1~3동과 구성동, 마북동 등 약 15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복지와 문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김 의원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주민들은 "내년 상반기 개관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당부했고, 특히 수영장 등 운동시설 설치 소식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미르휴먼센터가 동백택지지구 내 복지시설로 설계되어 있어 인근 구성·마북동까지 이용자가 몰릴 경우 시설 과부하가 우려된다"며 추가적인 복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병민 의원은 "'용인 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옛 경찰대 부지)' 내 문화공원 부지를 활용해 별도의 문화·복지시설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생활권별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2026년 4월 개관 예정인 동백 미르휴먼센터(중동 866번지)는 연면적 약 1만300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건립 중이며, 총사업비는 627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10레인) 등 운동시설과 노인복노인복지시설,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시설, 장애인 이용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