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549억원, 영업손실 7억원 기록
캐주얼한 업데이트로 일시적 매출 감소 발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데브시스터즈는 12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 549억원, 영업손실 7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적자 전환, 8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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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 3분기 실적. [사진=데브시스터즈] |
3분기는 주요 라이브 게임의 연간 운영 로드맵 기준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콘텐츠 중심의 업데이트 기간이었던 만큼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4분기에는 주요 게임 타이틀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즉각적인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말 이용자 활성도를 회복했고 내년 1월 출시 5주년 시점까지 이용자 유입과 콘텐츠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지난달 말 진행된 9주년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기점으로 이용자 유입률이 향상됐고 연말 시즌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전 분기 대비 206% 이상 매출을 증대시키며 새로운 수익원이자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다. 오는 21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에 참가해 이용자 접점 및 유통망 확대를 도모하며, 다음 달에는 첫 북미 공식 대회인 '챔피언 컵'을 개최해 현지 TCG 생태계 및 신규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확정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5'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먼저 이용자들과 만난다. 지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당시 호평받았던 게임 모드 '캐슬브레이크'와 함께 신규 개발 모드 '드랍더비트'를 처음 선보이고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기반의 PC 플레이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지스타 출전을 시작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동시에 '쿠키런: 오븐스매시' 정식 출시까지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로 핵심 동력을 확대하고 쿠키런 IP 기반 사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대내외적 투자 활동에 나서며 글로벌 IP 기업으로의 미래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IP 경쟁력 다각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