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부터 군수까지 시험장 찾아...따뜻한 격려와 응원
윤건영 교육감, 이른 새벽부터 문답지 배송 상황 점검
[충북 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북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충북에서는 5개 시험지구 35개 시험장에서 1만 3890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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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고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5.11.13 baek3413@newspim.com |
◇ 김영환 도지사, 청주고 방문해 격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른 아침 청주고등학교 고사장을 방문해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믿고, 끝까지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긴 시간 목표를 향해 걸어온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값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교통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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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주성고에서 수험생을 격려하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5.11.13 baek3413@newspim.com |
◇ 윤건영 교육감, 새벽부터 시험장 순회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새벽 5시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문답지 배송 상황을 점검한 후 오전 6시부터 상당고, 일신여고, 주성고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교육감은 시험장 입구에서 수험생들에게 "수능은 인생의 수많은 관문 중 하나일 뿐"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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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충주시장이 수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2025.11.13 baek3413@newspim.com |
◇ 시·군 지자체장들의 현장 응원
조길형 충주시장은 대원고, 충주여고, 충주고, 예성여고 등 4개 시험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험생과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충주 지역에서는 4개 시험장에서 66개 시험실, 총 1,703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시는 교통정책과를 중심으로 54명(직원 22명, 경찰 16명, 모범운전자 16명)을 투입해 시험장 주변 교통 질서 유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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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격려하는 김창규 제천시장. [사진=제천시] 2025.11.13 baek3413@newspim.com |
김창규 제천시장도 이른 아침부터 제천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등 3개 시험장을 돌며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김 시장은 "많은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천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고등학교와 서전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진천군의 수능 응시생은 620명으로, 송 군수는 "그동안 함께해 주신 학부모님의 정성과 헌신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진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2023년 개교 이후 올해 처음 고3 학생들이 수능에 응시하는 동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그동안 쏟은 노력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오전 7시부터 1시간가량 형석고등학교 앞에서 현장을 지키며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 군수는 "오늘 하루는 결과보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나는 날"이라며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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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 수능 시험장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영동군] 2025.11.13 baek3413@newspim.com |
◇ 현장 분위기, 응원의 열기로 가득
시험장 주변에서는 학부모, 교직원, 선후배 학생들이 함께 모여 수험생들에게 박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사들은 "우주최강 청주여고 3학년 수능 대박 수시대박"이라는 글귀가 담긴 펼침막을 들고 응원했으며, 수험생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함성 속에서 긴장을 풀고 결연한 표정으로 시험장에 들어섰다.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은 시험장 주변에 배치되어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도왔다.
각 지자체는 교통 관리와 소음 통제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