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631.44(-0.42, 0.03%)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6.29(+1.50, 0.5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3일 베트남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호찌민 VN지수는 0.03% 오른 1631.4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57% 상승한 266.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유동성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호찌민 거래소와 하노이 거래소의 총 거래액은 24조 4000억 동(약 1조 3591억 원)으로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은 1조 200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VCI(Vietcap Securities Corporation), MCH(Masan Consumer Corporation), VIX(VIX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 HDB(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등에 매도 주문이 몰렸다.
이날 하락을 압박한 것은 대형주다. 시가총액 기준 3대 섹터인 은행과 증권사, 부동산 섹터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STB(Saigon Thuong Tin Bank)가 3.75% 하락하며 대형주 중에서도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만 4080억 동(약 227억 2600만 원) 상당의 STB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3거래일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STB는 10월 중수의 최고치 대비 약 20% 하락한 상황이다.
부동산 섹터의 경우 KDH(Khang Dien House Trading and Investment), NVL(Novaland Group), KBC IDC 등 다수 종목이 상승했지만 지수 편입 비중이 큰 빈 그룹 계열 종목이 하락하면서 섹터 전체 수익률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렸다.
화학 섹터의 DGC(Duc Giang Chemicals Group Joint Stock Company)와 석유 및 가스 섹터의 PVD(PetroVietnam Drilling & Well Services Corporation)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며 해당 섹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했다고 비엣 스톡은 지적했다.
이 중 DGC는 하노이 당국으로부터 공공사업, 학교 및 주택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45조 동 규모의 투자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것에 힘입어 약 7% 급등한 주당 10만 동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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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비엣스톡 캡처]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