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명... 일본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 강력 규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 정부가 독도 관련 왜곡 정보를 담고 있는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것으로 전해지자 경북도의회가 이에 폐쇄를 촉구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2018년 처음 영토주권전시관의 문을 연 뒤 확장 이전과 리모델링을 거듭하며 왜곡된 주장을 반복해왔다"고 지적하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 정부가 사실을 왜곡한 전시 공간을 확대하여 독도에 대한 허위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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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독도[사진=경북도의회]2025.11.14 nulcheon@newspim.com |
그러면서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을 통해 왜곡된 영토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명백한 영토 침탈 행위"라고 규정하고 "일본은 영토주권전시관을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박성만 의장은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면, 과거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대응 활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규식(포항)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의 전시관 확장 조치는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영토 침탈 시도의 일환이며,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전시를 즉각 중단하고 영토주권전시관을 폐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 최소한의 자세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시관을 확장하고 왜곡된 자료를 홍보하고 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