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국군 주민 집단 희생 사건 추모
완주자, 거창사건사업소 상품권 수령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24일부터 12월12일까지 거창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2025년 제2차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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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 홍보 포스터 [사진=거창군] 2025.11.18 |
거창사건은 1951년 국군이 공비토벌 과정에서 주민 719명을 집단 희생시킨 사건으로 군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순례인증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모바일앱 '워크온'의 '거창韓걸음' 커뮤니티에 가입해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2차)'를 선택한 뒤, 지정된 8개소 중 4곳을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필수 방문지인 거창사건역사교육관을 비롯해 ▲탄량골 희생장소▲박산 합동묘역▲박산골 총탄흔적 바위▲청연마을 희생장소▲홍동골 어린이 희생자 유적지 등 중 3곳을 선택해 앱 스탬프를 인증해야 한다.
이어 위령탑이나 맨발길(고령토·모래) 중 1곳에서 본인 얼굴이 나온 사진을 등록하면 최종 인증이 완료된다.
완주한 참가자는 평일에는 역사교육관,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상품권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김성남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순례인증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이 추모공원을 방문해 거창사건의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