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AI 버블론에 불안감 표출하며 일제히 하락… 3개월 반만에 최대 내림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8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테크주에 대한 과대평가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가 촉발한 광범위한 위험 회피 심리가 글로벌 시장을 휩쓰는 형국이었다.

독일 증시는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9.82포인트(1.72%) 내린 561.86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일일 하락폭으로는 지난 8월 1일 -10.32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반만에 가장 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17.47포인트(1.77%) 하락한 2만3180.5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3.13포인트(1.27%) 뒷걸음한 9552.3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1.09포인트(1.86%) 하락한 7967.93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928.64포인트(2.12%) 떨어진 4만2838.64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45.60포인트(2.14%) 내린 1만5827.00으로 마감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인공지능(AI) 업계의 버블론에 대한 공포가 다시 엄습한 하루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 거품이 터지면 구글을 포함해서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산업에 대한 투자 주기를 보면 분명히 과도하게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었다"며 "AI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AI 업계에) 이성적인 부분과 비이성적인 요소가 모두 있다"고 말했다. 

AI 장비 제조업체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멘스 에너지는 6.4% 하락했고, 슈나이더 일렉트릭도 2.4% 내렸다. ABB는 매출 성장 전망을 재확인했지만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4.1% 내렸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듯 유럽의 공포지수인 유로스톡스 변동성지수가 2.7포인트 급등한 22.89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중순 미국 지역 은행 불안 사태 이후 최고치였다. 

목요일에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도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변수이다. 로이터 통신은 "민간 조사에서는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지만 연준 정책 입안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됐다"고 말했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변동성 확대는 시장 전반의 불안감 증가를 의미한다"며 "AI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한 의문과 미 연준의 향후 행보, 미국의 경제 지표 및 장기 차입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섹터들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와 자동차주가 모두 2.9% 하락했다. 광업 섹터도 2.6% 떨어졌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및 기술 그룹인 오카도가 17.4% 급락했다. 미국 파트너인 크로거가 내년 1월에 창고 3곳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오카도 투자 스토리에 큰 타격을 입혔다. 

스위스 제약업체인 로슈는 새 유방암 치료제가 3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한 뒤 6.8% 상승했고,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미국 내 월 가격을 499달러에서 349달러로 내린다고 발표하면서 2.5% 떨어졌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