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테슬라(NASDAQ: TSLA)가 애리조나주에서 자율주행 승차공유(라이드셰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받으며, 신생 로보택시 사업의 다른 주 확장에 길이 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17일) 애리조나 교통국은 테슬라에 '운송네트워크기업(TNC·transportation network company)' 허가를 부여했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허가로 테슬라는 안전 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자동 운전 시스템(자율주행)을 활용해 대중을 대상으로 차량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애리조나 당국에 피닉스 지역에서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전에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만 허가받은 상태였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 확장 속도는, 전기차 제조사가 자율주행·로보틱스·인공지능 중심 경영전략으로 이동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 무인택시 서비스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지만 라이드셰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애리조나, 네바다, 플로리다에서 라이드셰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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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