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전량 청약으로 개발 자신감 표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비온은 오늘부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구주주 청약은 20~21일, 일반공모 청약은 25~26일 진행된다. 신영기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배정 물량 100%를 전량 청약한다고 발표하며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회사는 유상증자와 함께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온은 ABN501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을 포함한 신약 개발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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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비온 로고. [사진=에이비온] |
또한 미국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한 항체 플랫폼 'ABN501'은 클라우딘3(CLDN3) 단백질을 표적하는 단일항체 기술이다. CLDN3는 소세포폐암(SCLC), 난소암, 방광암 등 고형암에서 발현률이 높은 타깃으로, ABN501은 세계 최초로 신약 개발 단계에 진입한 CLDN3 단일항체 파이프라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세부 계약 조건은 비공개 협약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회사는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입에 대한 기대도 크다는 입장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마스터 협력계약(MCA) 체결을 가시화하고 기술이전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