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국 등 5개국 120명 선수 참여
리그오브레전드와 크로스파이어 정식 종목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이끄는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이 20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ECA 2025)'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하고 내년 진주 개최 대회의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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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 단장을 맡고 조규일 시장이 20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ECA 2025)'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20 |
개막식은 오프닝 세리머니, 선수단 입장, 차기 개최도시 소개, 대회기 이양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장, 산티 로통 아시아전자스포츠연맹(AESF) 회장,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응우옌 반 커이 껀터시 부시장 등 각국 이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의 준비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이스포츠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핵심 산업이며, 2026년 진주 대회는 진주가 글로벌 이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포츠와 지역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만 협회장은 "진주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의 전초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선수 기량 점검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기향 진주시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안현수 경남이스포츠협회장은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는 22일까지 껀터시 과학기술국 기술교류센터에서 열리며, 한국·일본·중국·베트남·태국 등 5개국 1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크로스파이어(CrossFire)를 정식 종목으로, 스테핀(Stepin)을 시범 종목으로 진행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