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문 올려…"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목포=뉴스핌] 박진형 기자 = 씨월드고속훼리는 20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여객선 운영사 씨월드고속훼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 공식 사과문 게재하고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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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운항 멈춘 퀸제누비아2호. 2025.11.20 bless4ya@newspim.com |
씨월드고속훼리는 "사고 발생 직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탑승객 안전 확보 및 긴급 이송, 편의 제공 등 상황 수습을 신속히 진행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승객 여러분께서 추가적인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합동 수사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선박 운항 전 과정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장산도 인근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변침(방향 전환) 시기를 놓쳐 무인도인 족도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까지 30명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중 3명은 입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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