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심리 안정·생계 물품 등 현장 지원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이수 직원 투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심리 안정 지원과 생계 물품 전달 등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난 대응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가스공사는 24일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에서 본사와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 보건 관리자, 심리상담사,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진 등 20여명과 함께 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해 3월 대형 산불 이후 임시 조립주택에 머무는 이재민의 심리·경제적 손실을 완화하고 조기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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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에서 본사와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 보건 관리자, 심리상담사,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진 등 20여명과 함께 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가스공사] 2025.11.24 rang@newspim.com |
가스공사는 건강 취약계층과 독거세대, 농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수혜 대상을 선정했다. 의료·심리 지원과 생계 물품 전달, 피해 시설 복구, 농가 추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난달 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전국 사업장의 보건관리자 등 직원 35명이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번 현장에서 피해 주민 상담과 심리 안정 지원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재난 지역 이재민 심리 안정 프로그램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 수준을 객관화해 매년 발표하는 지표로, 취약 분야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활용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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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에서 본사와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 보건 관리자, 심리상담사,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진 등 20여명과 함께 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가스공사] 2025.11.24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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