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메마른 날씨에 전국 곳곳 산불·화재…강원 등 건조주의보 발효 중

기사입력 : 2025년11월24일 15:02

최종수정 : 2025년11월24일 15: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417건 산불 발생...지난해보다 49% 증가
경북 산불로 올해 산불 소실 면적 이미 10만ha 넘어

[서울=뉴스핌] 전국본부·사회부 = 건조주의보와 함께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만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 경계령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강원도 9개 지역과 경북 4개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뉴스핌] 22일 오후 6시 26분경 강원도 양양군 서면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이 산불진화차량과 진화인력을 투입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5.11.22 photo@newspim.com

지난 22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23일 10시 20분께 완전 진화됐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22.5헥타르(ha, 22만5000㎡)가 소실됐다.

이번 산불은 서면 서림리에 있는 한 펜션 맞은편 야산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으며 시작됐다. 발화 지점은 양양군과 인제군의 경계선에 위치한 산악 지대로 접근이 까다롭고 경사가 급한 구간이 많아 초기 대응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23일에만해도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프린터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으며 경기 안성시 원곡면 포장 상자 제조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날 경남 합천군 가야면 양돈농장에서, 경기 양주시 고암동 자동차공업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들 4건의 화재는 '원인 미상의 화재'로 분류됐다.

지난 21일에는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산불이 진화됐다. 전날 오후 5시 23분쯤 발생한 지 15시간 만이다.

산불은 컨테이너 화재가 산으로 번지면서 산림 36ha와 컨테이너 3동을 태웠다. 같은 날에는 경남 거창과 전남 순천에서도 산불이 났고 각각 27분,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전날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서도 산불이 났다가 33분만에 완진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24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417건이다. 지난해 279건과 비교해 49% 늘어난 수치다.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낸 경북 산불로 인해 올해 산불로 인해 소실된 면적은 이미 10만 ha를 넘어섰다.

정부는 지난 10월 범정부 산불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강원도를 방문해 관·군의 산불 진화 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며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 과잉이다 싶을 만큼 조기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24일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이들 지역에는 25일까지 초속 20미터의 강풍도 예보돼 있어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25일에는 비가 예보돼 있어 건조특보는 해제되겠지만 강수량이 적은 지역은 건조특보가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22일 오후 6시 26분경 강원도 양양군 서면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이 산불진화차량과 진화인력을 투입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5.11.22 photo@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