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20년간 6700여 시간 봉사…지역사회 귀감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열린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최광석 씨를 '2025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광석 씨는 2005년부터 6750시간, 1700여 회에 걸쳐 장애인·노인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광양제철소 도배전문봉사단 활동을 통해 300여 가구의 도배·장판 교체와 화장실·보일러 개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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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2025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최광석 씨[사진=광양시] 2025.11.25 chadol999@newspim.com |
'사랑의 연탄 나누기', 경로당 식사 지원, 환경정비 등 지역 밀착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했으며, 재난 발생 시 현장 복구 지원에도 앞장섰다. 이 밖에도 취약아동 장학금 기부와 해외 후원 등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
그의 헌신은 여러 차례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전남도지사상, 국회의원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가족과 함께 봉사 1만 시간을 달성해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양성모 광양시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장은 "최광석 씨의 꾸준한 나눔 실천은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지역 봉사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올해의 봉사왕'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열리는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밤'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