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21일 입건 전 조사 착수…25일 쿠팡 측 고소장 접수로 수사 전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로 조속히 피의자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30일 공지를 통해 "다수 국민들이 피해를 입은 사안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겠다"면서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지난 21일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쿠팡 측으로부터 25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해 유출 경위 파악 등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
정부는 이날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우선 8명으로 편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필요에 따라 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쿠팡은 지난 20일 피해 고객 4500여명의 정보가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서버 분석 과정에서 고객 계정 약 3370만명 이상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 일부 주문 정보 등으로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부자 소행이라는 주장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