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4개 가족센터 종사자·이용자 250여 명 한자리
우수 프로그램·수기 공모전 시상...가족정책 방향 제시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성평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오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가족센터 소통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가족센터 종사자와 이용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20개 기관 종사자와 서비스 수기 공모전에서 채택된 이용자 14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 |
|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원민경(왼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평등 및 여성고용 정책 활성화를 위한 노동부·성평등부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8. gdlee@newspim.com |
전국 244개 가족센터는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는 상담, 교육, 돌봄 등 통합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대상은 부모성장교육 '바라봄학교'를 운영한 대구 수성구가족센터 권미정 씨가 수상한다. 최우수상에는 경북 안동시가족센터 사사끼세이꼬 씨, 전북 부안군가족센터 문승희 씨, 서울 송파구가족센터 권다솔 씨가 각각 이름을 올린다.
가족서비스 우수 수기 공모전에서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한 이인재 씨와, 청각장애 엄마로서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며 천안시농아인협회 부모회 공동회장이 된 김성희 씨의 사례 등이 소개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정부24, 행복e음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 및 급여 신청 시 가족센터를 적극 안내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신속하게 발굴·지원하고 있다.
또 저출생·고령화, 1인가구 및 이주민 증가 등 변화하는 가족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 서비스 확대와 돌봄 공백 해소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가족센터는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에서 모든 가족을 위한 핵심 전달체계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오늘 행사는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종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전국 가족센터가 앞으로도 모든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한 해 동안 가족센터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와 이용자분들에게 가족정책서비스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