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동수 위원장은 예산 심사가 시민 삶과 직결된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책임감 있게 검토하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예산이 사각지대 없이 올바르게 배분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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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의회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동해시의회] 2025.12.01 onemoregive@newspim.com |
또한 기획예산담당관실에는 예산서류상의 누적 오류를 신속히 바로잡아 기준이 변경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홍보감사담당관실에는 적극적이고 지속가능한 홍보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주현 의원은 동해시 지방재정자립도가 15.2%로 낮은 점을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자체재원 마련을 위한 수익구조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성준 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이 단순 증감 반복에 머무르고 있다며 전년도 결산 결과를 충분히 분석·반영해 예산의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향정 의원은 지방비가 매칭되는 국도비 사업을 무조건 수용하기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별·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예산부서가 수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업 범위가 기반시설 조성 외에도 확대된 점을 반영해 다양한 분야에 기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부서가 주도적으로 챙길 것을 당부했다.
홍보감사담당관 예산 심사에서 이창수 의원은 온라인 시정홍보 노출 빈도가 높아지고 젊은 층 방문이 증가하는 묵호 일대 상황을 반영해 홍보 예산 증액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28일 LS전선, 묵호역사 신축 현장, 망상 제2오토캠핑장 등 3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동수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예산서류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현실과 과제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사업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지역사회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세금이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꼼꼼히 심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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