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4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7.27% 증가한 8조 3731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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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강원도의회] 2025.12.01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7446억 3000만 원, 특별회계 9267억 61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재원은 국고보조금과 보통교부세, 지방세 증가분이다. 예산은 미래전략 산업 육성에 4558억 원, 민생경제 활성화에 2조 3944억 원, 복지·보훈·공공의료 분야에 3조 2661억 원이 편성됐다.
세부 사업으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178억 원, 일자리 창출에 2323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839억 원, 도로 및 하천 정비에 2961억 원, 필수 의료서비스에 2436억 원이 배정됐다. 이외에도 출산·육아 지원 확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도 포함됐다.
최승순 예결특위 위원장은 "도민 안전과 민생 안정, 미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검증에 임할 것"이라며 "비효율적이고 시급하지 않은 예산은 집중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존중하며 도민 입장에서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안은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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