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중국의 대표 SNS에서 한국 군복 및 경찰 제복을 코스프레하는 영상이 널리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제보를 해 줬는데 확인해 보니 한국 군복 및 경찰 제복을 입고 기이한 행동을 벌이는 많은 영상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 |
|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중국 누리꾼이 한국 군인 및 제복 코스프레를 하는 장면. [사진=중국 SNS] 2025.12.02 moonddo00@newspim.com |
서 교수는 "이런 어이없는 행위가 중국 SNS에서 영상 및 사진으로 널리 전파되는 건 어서 빨리 막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군복 및 경찰 제복을 무단으로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는 법적인 처벌 대상이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 한 나라의 공권력을 '희화화' 한다는 건 그 나라의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칫 한국 군복 및 경찰 제복을 입고 사칭 범죄가 일어 난다면 국가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한국 군·경은 중국 공안과 협조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중국 누리꾼은 더이상 한국 공권력의 조롱을 멈추고, 다른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moonddo00@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2/25120223511821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