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체험, 숙박 연계한 관광 전략 추진
디지털주민증, 할인 혜택 등 재방문 유도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관광객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함으로써 지역 소비 활성화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제천시의 관광객 평균 체류시간은 1695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655분 길며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했다.
또 평균 숙박일수는 2.54일로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세에 있으며 한 해 관광 소비 규모는 약 704억원, 체류형 관광객은 49만명을 넘어서며 3년 연속 1000만 관광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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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추폭포 설경. [사진=제천시] 2025.12.03 choys2299@newspim.com |
시는 교통, 체험, 숙박, 미식, 디지털 정책을 연계한 관광 전략을 통해 '머무르고, 즐기고, 다시 찾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천 시티투어는 의림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6년째 운영 중인 제천 관광택시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택시 기사가 관광 해설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중장년층과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은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단체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식당과 관광지 모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식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가스트로투어'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방 음식, 로컬 맛집, 전통시장 맛집 체험을 연계한 미식 코스는 여행의 재미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제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과 관광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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