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 중 12개 인구감소, 여성·청년 정책토론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옥계면 소재 한국여성수련원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본원에서 '저출생 및 지역소멸 극복 - 여성·청년에게 묻는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여성과 청년이 직접 참여해 인구감소 문제 인식과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 |
| 강원 인구위기 '여성-청년에게 묻는다'.[사진=한국여성수련원] 2025.12.04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군 중 12개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저출생과 청년층 유출이 심화하며 지역소멸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여성가족연구원, 여성단체협의회, 청년특별보좌관 등 주요 인사와 도내 여성·청년 약 100명이 참석한다.
포럼 1부에서는 민연경 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일하는 여성의 출산과 자녀양육'을, 최진영 청년특별보좌관이 '청년이 돌아오고 싶은 강원, 지속 가능한 미래 정책 해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참가자 전원은 '강원 인구 200만 시대 기원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2부는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출산·결혼 인식 격차, 지역소멸 대응, 일·생활 균형,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핵심 주제별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정책제안서로 정리돼 강원도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가 강원도의 실질적 정책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도민 의견이 정책 현장에 직접 반영되도록 지원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저출생 및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도민 참여 정책토론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