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명확성, 피해 산정 정확성 평가
상설 팀 운영과 매뉴얼 개정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5년도 시·도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의 화재조사보고서 중 시·도별 5건을 무작위로 선정해 평가했다.
![]() |
| 경남도소방본부가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위원 합동 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소방본부] 2025.12.05 |
평가 항목은 ▲화재 원인 규명의 타당성 및 명확성 ▲인명 및 재산피해 산정의 정확성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실효성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력 5년 이상 화재조사관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19명이 개인·그룹 이중평가 방식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24년부터 상설 화재조사 분석지원팀을 운영해 복잡·대형 화재 현장 감식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왔다.
화재조사보고서 작성 매뉴얼을 전면 개정하고, 2025년 화재조사보고서 작성 안내서를 새로 보급했으며, 자체 품질평가와 타 시·도 교차 품질평가를 병행해 보고서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5년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도 전국 3위를 수상하는 등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화재조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화재조사는 단순한 원인 규명을 넘어 소방 예방정책의 근간이자, 국민의 안전과 화재피해 주민 구제에 직결되는 핵심 업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와 보고서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