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관련주가 8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우림피티에스는 전일대비 24.05% 오른 1만27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에스피시스템스는 전일대비 23.08% 오른 1만3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아우토크립트(20.04%), 디아이씨(17.37%), 신성델타테크(17.56%), 에스비비테크(13.72%), 유니트론텍(10.16%), 케이엔알시스템(9.87%), 모비스(9.43%)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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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최근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주요 로봇 기업 CEO들과 잇따라 면담을 진행하며 로봇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백악관이 내년 중 로봇산업 관련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 대변인은 "로봇공학과 첨단 제조업은 핵심 생산기반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데 필수적이며 정부는 여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소식통에게 밝혔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내년 로봇 관련 행정 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