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 기숙사 건립 지원
저렴한 임대료로 인력 확보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임대형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 밀양 초동특별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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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밀양 초동특별농공단지 임대형 기숙사 조감도 [사진=밀양시 2025.12.09 |
이번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 내 기숙사 건립비를 지원해 근로자 주거 안정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기숙사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밀양시 초동면 명성리 초동특별농공단지에 지상 6층, 44실(2인 1실) 규모로 건립된다.
총 88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카페와 휴게실, 복합문화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과 기업지원시설도 포함된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이는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산업단지 인근은 근로자 주거 공간 부족과 대중교통 불편으로 출퇴근 어려움과 정착률 저하 문제가 지속됐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청년 근로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공모사업 준비에 협력했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기숙사 건립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주거·편의·정주 여건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