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티쓰리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리포트에서 "오디션 IP의 글로벌 인기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그리고 현금흐름 개선이 맞물리며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티쓰리는 글로벌 인기 IP '오디션'을 보유한 게임사로, 게임·드론·투자·건설·컨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게임 66%, 티쓰리엔터테인먼트 23%, 투자/건설 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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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쓰리 로고. [사진=티쓰리] |
'오디션'은 누적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으며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실적은 매출 84억원(전년비 +19%), 영업이익 30억원(흑자전환)으로 집계됐다. 다만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별도 매출은 64억원으로 성장률이 2%까지 둔화됐다. 임 연구원은 "IP 글로벌 인기는 견조하나 기존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며 신작 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이미 92억원 규모 자사주를 4~10월에 걸쳐 매입했으며, 내년 자사주 소각 규모도 5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소개됐다. 특히 티쓰리는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영업활동현금흐름(FCF) 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입·소각을 진행해 왔다.
임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며 "티쓰리의 주주환원 기조는 단기·중장기적으로 모두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