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충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보은군은 3년간 총 49억 원(국비 15억, 지방비 15억, 자부담 19억)을 확보해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과수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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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과수원. [사진=보은군] 2025.12.11 baek3413@newspim.com |
사업은 삼승면 일원 21ha 규모로 진행되며 2026년 기본 계획 수립과 대상자 선정, 과원 정비 및 교육·컨설팅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신품종 홍보와 마케팅을 확대해 보은군을 사과 산업의 전국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수원 구조를 단순화한 평면 형태(2축형·다축형)로 조성해 기계화 기반을 마련, 인력난 해소와 내재해·조·중생 품종 갱신, 우박·폭염 대응 재해 예방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3월부터 삼승면 사과 작목회, 생산 유통 통합 조직,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농가 조직화, 품종 다변화 등 내실 있는 사업 계획을 준비해 공모 대응력을 강화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선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과수원 모델 정착과 재해 예방 시설 확충의 중요한 계기"라며,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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