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 주재로 '2025년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시행한 민생경제 정책의 전반적인 성과를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개최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 이후 진행된 사업을 분야별로 검토하고, 내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소비 촉진 정책을 올해 적극 추진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특히 직원 참여형 시책인 '원주 맛 탐험 7 이벤트'는 지역의 숨은 맛집을 알리며 영세식당 이용을 촉진했다. 또한 '원주시 팡팡 세일페스타'와 '만두축제와 함께하는 세일 페스타'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고 시는 전했다. 경영 안정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 등 기존 지원 사업을 지속 운영했으며, 민관협력 상생배달앱을 통해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에 힘썼다고 덧붙였다.복지 분야에서는 천사후원금과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을 통해 돌봄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원주라면축제와 원주만두축제, 댄싱카니발 등 주요 축제를 통해 방문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 수당, 여성농업인 복지 바우처 지원, 농·특산물 특판 행사 등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천과 공원녹지 유지 관리 사업, 건설업체 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역업체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섰다. 원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민생경제 시책을 보완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내년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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