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천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가 16일부터 21일까지 황미정 작가의 개인전 'Fabric of Time: 시간의 직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직조 작업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감각을 시각화한 섬유 작품 전시회다.

황 작가는 굵은 울실과 가는 울실을 함께 사용해 질감의 대비를 강조하며, 바람·하늘·햇살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조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손으로 한 가닥씩 짜 올리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직물은 작가만의 고유한 리듬과 '시간의 기록'을 담았다.
황미정 작가는 일본 교토시립예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조 기법으로 자연·시간·감각의 관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직물의 물성과 축적된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관람객에게 느리고 깊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작은미술관(결갤러리·시옷갤러리)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