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새로운 창원포럼은 오는 23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창원시의 산업·도시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제1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구조 전환,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 창원의 핵심 과제를 시민·전문가와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1세션에서는 김석기 박사(전 창원시장 권한대행)가 창원산단 가동률 정체와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제2국가산단 조성과 AI·스마트제조 전환을 제안한다. 그는 인구 감소의 산업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전통 제조업 고도화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 정규식 교수(한국도시재생학회 부회장)는 청년정책 강화, 마산해양신도시 공공성 회복, 창원형 스마트시티 사례를 제시하며 토건 중심에서 공공성 중심 도시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주제는 '산업혁신과 도시균형으로 여는 미래 창원'이다. 좌장은 송광태 교수(창원대·포럼 이사장)가 맡고 약 200명의 시민·전문가가 참석한다.

포럼 측은 "산업과 도시 균형 발전이 창원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며 시민 참여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시와 관련 연구원에 정책 건의서를 제출한다. 내년부터 산업·도시·교육 분야별 분과를 운영해 지속적인 토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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