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날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과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가 만나 부산과 폴란드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대사의 부임 인사를 겸해 마련됐으며, 마르타 헹시아크 주한폴란드대사관 영사가 동석했다.

성희엽 부시장은 "부산을 방문한 대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과 폴란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양국 간 협력의 상징적 계기였으며, 폴란드 측이 부산의 산업 역량과 문화적 잠재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 간 협력 사례는 양 도시 산업협력의 모범"이라며 "양측의 투자유치와 산업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는 지난해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 정보 공유와 상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비시니에프스키 대사는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과 폴란드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성 부시장은 접견을 마무리하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폴란드와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양측이 산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