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철도 운영기관부터 지자체까지 우수 사례 확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과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정부는 철도·버스 운영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국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2024년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운영기관 임직원과 대중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철도·도시철도,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터미널 등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효율성, 서비스 품질, 안전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시내버스 부문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철도·도시철도, 농어촌버스, 터미널 부문에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되는 등 총 14점의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부문별 최우수기관으로는 ▲철도·도시철도 부문 광주교통공사 ▲고속·시외버스 부문 중앙고속 ▲시내버스 부문 한일버스 ▲농어촌버스 부문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 ▲터미널 부문 동해버스터미널이 각각 선정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운영, 재원 투자, 이용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특·광역시, 인구 30만 이상 도시, 인구 30만 미만 도시, 군 지역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결과 대전시, 부천시, 여수시, 하동군이 각 그룹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 최우수기관 외에도 장관표창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등을 포함해 총 3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