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도 개최…공로표창에 길옥자·최선규·이한영 시인 수상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는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0회 불우이웃돕기 모금 및 시상식을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오후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6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로 시작된 다선문학인들의 나눔 활동 10주년을 맞아 이어진 것이다.

협회는 창립 이후 매년 연말 송년회 대신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취지로 행사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승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치가 된다"며 "협회의 임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모금에 힘을 보태는 것은 은혜이자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깊은 감사와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을목 도창회 박사는 축사를 통해 "항상 변함없는 자세와 가치관으로 하나 되는 모습이 모두에게 교훈이 된다"며 "다선인들의 인성·품격을 높이 평가하고, 참석자들과 수상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공로자에는 상임이사 평림 길옥자, 문선 최선규, 문원 이한영 부회장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예총 조강훈 회장, 고양혁신발전위원회 신효근 회장, 태양광협회 윤미경 회장 등 민·관·정·단체 인사와 지역 예술인·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윤 자 고문은 "이곳에 오면 고향에 온 듯 포근하다"며 다선의 지속적 발전과 선행을 응원했고, 문재호 고양시의원은 "연말 일정이 많음에도 다선의 선한 뜻에서 배우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모금금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치라는 기조 아래 2026년에도 나눔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승호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과 뒤풀이 저녁식사로 마무리됐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