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이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하며 한 시즌 최다 우승인 11승 대업을 이뤘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이 왕중완전이라 불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 세계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에 11차례 정상에 오른 선수는 2019년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에 이어 안세영이 두 번째다.
남자 복식 김원호 서승재조도 결승에서 단 40분 만에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완파하며 안세영과 나란히 11승을 달성해 시즌 역대 최다승 고지를 밟았다. 서승재의 경우에는 12승으로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자 복식 이소희와 백하나 조도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제압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의 상징이라 불리는 이정효 감독이 4년간의 동행을 끝으로 광주를 떠난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중도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과 결별하면서 광주는 곧바로 차기 사령탑 선임에 들어가며, 이정효 감독은 K리그2 수원 삼성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마저 격파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2위 현대건설은 승점 34를 기록하면서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1 차로 추격했다. 남자부에서는 3위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꺾어 2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1 차로 따라붙었다.
프로농구 '슈퍼팀' KCC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KT를 물리치고 6연승을 내달렸다. 3위였던 KCC는 이번 승리로 정관장과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모비스는 SK를 꺾고 소노와 공동 8위로 반 계단 올라갔다. LG는 4쿼터 원맨쇼를 펼친 칼 타마요를 앞세워 DB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여자 프로농구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의 5연승을 저지하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한 하나은행의 김정은은 601경기를 소화해 역대 최다 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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