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개인택시 면허 양수 융자지원 사업의 첫 지원 대상자 5명을 선정하고, 22일 원주시장 집무실에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택시총량제로 인해 개인택시 신규면허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일반택시 기사들의 개인택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원주시는 2025년부터 4년간 관내에서 일반택시를 10년 이상 무사고로 운행한 운수종사자 20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1억 2000만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연 3%의 이자를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강원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 원주시개인택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증 및 대출 심사 체계를 구축했다.
원주시는 신청자 모집과 1차 대상자 선정, 개인택시 면허 양도·양수 인가 절차를 거쳐 협약기관의 보증 및 대출 심사를 통과한 5명을 올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시는 이들이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받음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융자지원 사업이 일반택시 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개인택시 전환을 촉진해 택시업계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일반택시 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개인택시면허 양수를 원활히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그동안 사고 없이 택시 운송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시는 내년 융자지원 대상자 5명을 선발하기 위한 모집 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중 최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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